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증시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코스피는 기업 가치 제고 정책과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뉴스에서는
- 코스피 신고가
- 외국인 자금 유입
- 한국 증시 재평가
같은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도 들게 된다.
“그때 투자할 걸.”
투자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생각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주가가 크게 오른 뒤 차트를 보면 항상 아쉽다.
하지만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를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이다.
그래서 나 역시 뒤늦게라도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왜 개별 종목보다 ETF일까?
주변을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개별 종목으로 높은 수익을 얻은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어떤 시기에는 특정 종목이 ETF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을 미리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지금 잘 나가는 기업이 5년 뒤에도 시장을 주도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어떤 기업이 가장 크게 성장할까?”
를 맞추기보다
“한국 경제 전체가 성장한다면 함께 성장하자.”
라는 생각으로 ETF를 선택했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분산이다
ETF는 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코스피200 ETF를 예로 들면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게 된다.
만약 특정 기업이 부진하더라도 다른 기업들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개별 종목처럼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반대로 큰 손실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나는 이것이 ETF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의 목표는 무엇일까?
투자를 시작하면 누구나 높은 수익률을 꿈꾼다.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공부할수록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의 대박이 아니라,
오랫동안 시장에 남아 있는 것이다.
워렌 버핏이 강조했던 것처럼
“돈을 잃지 않는 것”
그리고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는 것”
이 더 중요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ETF를 선택한다
물론 여유 자금이 충분하고 기업 분석에 자신이 있다면 개별 종목 투자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나처럼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목표로 한다면 ETF는 매우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내가 ETF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시장의 방향을 믿기 때문이다.
어떤 기업이 승리할지는 모르지만,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은 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개별 종목보다 ETF를 조금 더 신뢰한다.
그리고 그 선택이 미래의 노후 자금을 만드는 작은 습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본 글은 개인적인 투자 공부 및 투자 기록이며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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